국제공모전 소개글
안녕하세요.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을 찾아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국제공모전은 오늘날 세계 도예의 지평이 어디까지 확장되고 있는지를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도자는 오랫동안 그릇과 조각, 공예의 영역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작가들은 흙이라는 재료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제작 방식을 새롭게 해석하고, 조각과 설치,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도자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작가들이 흙을 바라보는 방식도 저마다 다릅니다. 어떤 작가는 흙의 물성과 불의 변화를 깊이 탐구하고, 또 어떤 작가는 자신의 기억과 정체성, 사회와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도자에 담아냅니다. 익숙한 도자의 형태를 이어가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우리가 알고 있던 도자의 경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전시는 이러한 서로 다른 시선과 실험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작품의 형태와 기법뿐 아니라, 작가가 왜 흙을 선택했고 그 재료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했는지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세계 각지의 작가들이 흙과 불을 통해 펼쳐 보이는 동시대 도자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