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김그림, 색이 있는 항아리(심상)
김그림은 흙에 안료를 섞어 다채로운 색의 흙을 만들고, 이를 한 줄씩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도자 의 감각을 확장합니다. 작가는 작업하는 순간의 감정과 이야기를 색에 담아 한 줄 한 줄 쌓아 올리 며 색의 층을 만들어갑니다. 그때그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직관적인 색채로 이어지고, 흙과 마주하 며 겪는 복잡하고 어지러운 감정 역시 색과 층 사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색의 층은 고유한 무늬를 이루고, 손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각기 다른 감정과 색이 차곡차곡 쌓인 작품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품은 채 둥글고 단단한 형태로 완성됩니다. 작가는 작품을 마주한 이들이 그 안에 쌓인 색과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